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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인공지능 '하이뱅킹' 서비스 고도화...사용자 편의성↑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9.17 17:52

KEB하나은행은 인공지능 '하이(HAI)뱅킹' 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가입·인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한 하나은행은 챗봇에서 직접 하이뱅킹을 간편하게 가입하고, 간편이체를 위한 별칭등록을 대화로 등록·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환전거래가 가능한 통화는 환전지갑과 동일한 21개로 확대하고 보관·재환전까지 챗봇과 대화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각종 이체거래 및 공과금 납부도 보안카드·OTP 입력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서비스 고도화를 기념해 연말까지 '새로워진 하이와 함께하는 한끼대첩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이뱅킹으로 예·적금가입, 세금납부, 송금, 외화환전 중 충족하는 조건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대 20만하나머니 등 사은품을 제공하고, 거래가 많은 고객 1000명에게 5000하나머니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구축한 하이뱅킹은 문자입력, 음성입력, 카메라촬영을 통해 고객의 각종 금융거래요청을 하이가 문자 및 음성으로 답변하는 서비스다. 빅데이터 플랫폼과 하이뱅킹을 연계해 고객에게 챗봇을 통해 개인화된 알림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도록 구현한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챗봇 채널 기반의 마케팅 프로세스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하이 서비스는 간편한 대화 기반 금융거래와 고객상담 업무뿐 아니라 앞으로 개인화된 마케팅 채널로도 활용될 것"이라며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와 은행원이 함께 고객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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