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카카오톡 내에서 개인 일정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톡캘린더' 기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톡캘린더는 별도 이메일 없이 카카오톡에서 만든 모든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채팅방 입력창 좌측 '+' 버튼을 누르고 '캘린더'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채팅 중 신규 일정을 등록하거나, 카카오톡 친구나 채팅방 멤버를 특정 일정에 초대·공유할 수 있다. 등록된 친구의 생일을 비롯해 음력·공휴일·기념일 확인도 가능하다.

이용자가 직접 등록한 일정이나 친구가 초대한 일정에 대해 카카오톡 채널 '죠르디'를 통해 알림이 제공된다. 참석 여부에 대한 응답을 통해 모임·회의 등에 대한 운영을 도와준다.

아울러 '내 휴대폰 일정 보기'를 통해 캘린더 접근을 허용하면 이용자 개인의 휴대폰에 저장된 일정들이 톡캘린더로 연동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하는 일정을 카카오톡 채팅창을 통해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면서 "톡캘린더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