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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100% 자연분해 되는 '착한 포장재' 도입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9.16 10:29

전국 매장에 옥수수 추출 원료로 만든 '생분해성 포장재' 보급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한 금산 추부 GAP 깻잎/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16일 옥수수 전분을 활용해 100%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포장재를 만들어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친환경 포장재는 롯데마트가 약 3개월 간 충남도청과 만인산 농협과 협의한 끝에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수지로 만든 생분해성 포장재다.


기존 포장재는 땅에 묻어도 썩지 않지만 새로운 포장재는 100% 자연 분해돼 별도 분리 배출 없이 종량제 봉투에 버릴 수 있다.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를 활용해 선보인 상품은 금산 추부 GAP 깻잎, GAP 매운고추, GAP 오이맛 고추, 공심채 등 총 4종으로 17일부터 전점포에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충남도청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품목을 확대하고 '생분해성 포장재'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김창용 롯데마트 MD본부장은 "현재 생분해성 포장재는 비용과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대중화가 되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롯데마트는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 친화적 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2015년부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M쿠폰’을 통해 행사를 안내하고 할인 쿠폰을 지급해 약 4만km 이상의 종이를 감축시켰다.


또한 21개 점포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전국 124개 중 117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성하는 등 환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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