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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美 미네소타주와 손잡고 '한식 세계화' 나선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9.16 10:05

"한식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 가능해질 전망"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사진 왼쪽)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협력 관계를 논의 후 악수를 하고 있다./CJ제일제당 제공

지난해 미국 미네소타의 식품기업 슈완스를 인수한 CJ제일제당이 미네소타주와 협력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한식 세계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회사를 방문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팀 월즈 주지사는 강 대표에게 미네소타주 내 식품사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며 "주정부에서는 CJ와 슈완스의 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인력양성 등 상호간 발전 할수 있는 정책 추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강신호 대표는 "CJ제일제당과 슈완스는 2030년 글로벌 톱5 회사라는 원대한 꿈이자 목표를 향해 계속 정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후원활동을 활발히 하는 등 미네소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주정부 차원의 지원이 더해져 슈완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미국 냉동식품 전문업체 슈완스를 인수해 식품 생산·유통·R&D 역량을 갖춘 'K-Food 확산 플랫폼'을 확보했다. 기존 만두와 면 중심 간편식 품목도 피자, 파이, 애피타이저 등 현지에서 대량 소비되는 카테고리로 확대되면서 향후 한식을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교류로 미네소타 주정부와 확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슈완스가 미국 내 한식 세계화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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