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광고보다 유튜버 등 일반인 추천 아이템 더 신뢰"
신세계면세점 제공
중국 관광객은 레드 컬러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반면 국내 소비자는 기초화장품 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면세점이 10일 AI 음성 취향 검색 서비스 '세이픽(SAY-PIC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광객 소비 성향을 분석한 결과 국내 소비자는 기초화장품 구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들은 레드 컬러 립스틱에 대한 검색량이 가장 많았고 섀도우, 블러셔 등 색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반응 측면에서는 브랜드 광고보다 유튜버 등 일반인의 사용후기 혹은 추천 아이템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면세 업계 최초로 자체 쇼핑 애플리케이션 안에 중국어 AI 음성검색 기능을 추가했고 올해 5월 한국어 서비스로 확대했다. 그 결과 '세이픽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1만5000건에 이르렀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세이픽의 이용자가 증가하고 발화 데이터가 축적됨에 따라 고객의 니즈를 더욱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 시스템은 더욱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소비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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