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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품질관리 통한 우수 특산물 수출, 지역 경제 활성화 이끈다

박금지 기자 ㅣ
등록 2019.09.18 17:09

/당진시 제공.


최근 국내 지자체마다 지역 특산물 수출을 적극 지원하는 추세다. 꾸준한 수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적인 특산물 품질관리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균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 개발에 힘쓰며 지자체는 특산물 박람회, 상품 설명회 등을 개최하며 적극적으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 당진시 역시 마찬가지다. 시에서 직접 품질을 분석하고 관리하는 '해나루쌀'은 삼광 단일 품종만을 계약 재배하고 있으며 유기물과 무기물이 풍부한 논에서 환경 보전형 저농도 비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농협의 철저한 저온 보관으로 우수한 맛과 미질을 자랑한다. 이런 고품질 쌀 생산 저장 정책에 따라 당진 '해나루쌀'은 지난 2007년 유럽을 시작으로 17개국에 수출되는 등 해외에서도 극찬 받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 쌀로 성장하고 있다.


당진쌀은 올해 2월 우강농협(조합장 김영구)의 10톤이 호주에 수출되는 데 이어, 7월에도 호주에 15톤이 연속 수출됐다. 또 미소미(대표 이태호)가 싱가포르 및 몽골에 40톤 수출됐고 싱가포르 8톤, 두바이 6톤 등 올해 당진에서 생산된 쌀 중 총 81톤이 해외시장을 공략하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현지 유통업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당진쌀을 싱가포르를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 국민들의 밥상에 올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국가가 더욱 다양화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 당진시는 수출 물류비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당진쌀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어 "해나루쌀을 비롯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알려지며 '해나루' 브랜드의 가치 향상과 매출 증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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