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G 통신 모뎀과 고성능 모바일 AP를 통합한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 980'을 4일 공개했다.

엑시노스 980은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첫 번째 5G 통합 SoC 제품으로, 두 개의 칩을 하나로 구현함으로써 전력 효율을 높이고, 부품 면적을 줄여 모바일 기기 설계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첨단 8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했으며, 하나의 칩으로 2G부터 5G까지 폭넓은 이동통신 규격을 지원한다. 또한 고성능 NPU도 탑재해 인공지능 성능이 강화됐으며, 대용량 데이터를 빠른 시간에 처리하도록 최신 8Core CPU를 적용했다.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급 GPU도 품었다.

삼성전자 허국 전무는 "5G 통합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 980으로 5G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엑시노스 980'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했고, 올해 안에 양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