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불매 등 여행상품 부진 속 항공권 판매 35% 성장
모두투어 8월 해외여행판매 실적/모두투어 제공
모두투어가 지난 8월 10만6000명의 해외여행(호텔 및 단품 판매포함)과 14만3000명의 항공권을 포함해 모두 24만9000명의 해외여행판매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과 동남아 지역이 소폭 성장했지만 그 외 대부분 지역이 부진했다. 특히 일본과의 외교문제로 인한 여행객 감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일본이 80% 넘게 하락한 것이 전체 여행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일본여행객 비중이 7%대까지 떨어지며 유럽보다도 여행객 수가 적게 나타날 만큼 일본시장의 침체가 예상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항공권 판매는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미주, 남태평양은 50% 내외의 큰 성장세를 기록해 여행상품과 대조를 보였다.
모두투어는 오는 6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여행박람회를 통해 상품판매를 극대화해 대대적인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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