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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 CJ 장남 이선호, 캔디·젤리형 대마까지 적발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9.03 10:46

해외에서 마약 구매해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세관서 적발


국내 귀국 항공편을 통해 마약 밀반입을 시도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의 압수 물품에 캔디와 젤리형 대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와 검찰에 따르면 이 씨가 밀반입을 시도한 마약 물품 가운데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와 캔디·젤리형 대마도 함께 적발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1일 새벽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화물 속에 숨긴 채 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입국하다가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이 씨의 소변을 검사한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가 밀반입하려 한 액상 대마는 현재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SK그룹과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들이 투약한 것과 같은 종류의 고순도 변종 마약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콜럼비아대에서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13년 CJ제일제당 사원으로 입사해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하다 최근 식품전략기획 1팀으로 소속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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