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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올해 하반기 임금 21만6770원… 상반기比 3.13% ↑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9.02 15:08

조선DB

올해 하반기 건설업 평균임금이 상반기 대비 3.1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123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21만6770원으로 상반기 대비 3.13%, 전년 동기 대비 6.61%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23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3.03% 상승했고 광전자 4.36%, 문화재 3.23%, 원자력 0.42%, 기타직종은 4.69% 각각 올랐다.


직종별로는 전기공사물량 확대로 전기공사기사(8.9%), 전기공사 산업기사(9.4%) 등 전기직종이 크게 상승했으나 플랜트·원자력 관련 직종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지난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이달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경기 위축이 지속되면서 건설물량 축소가 인력수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임금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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