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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인도네시아 청년 커피 전문가로 키운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8.28 10:21

전문 바리스타 교육사업 지원… 현지 청년층 일자리 창출 기대

지난 27일(현지시간)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왼쪽), 루디 살라후딘 인니 경제조정부 차관(왼쪽 두번째)이 커피 직업훈련학교 '커피랩'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KT&G 제공


KT&G가 인도네시아 청년들의 직업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 커피 전문가 양성 교육사업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다.


KT&G는 지난 27일 자카르타 소재 인니 경제조정부에서 현지 정부 유관기관, 국제구호개발 NGO와 커피 직업훈련학교 '커피랩(Coffee Lab)' 후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G는 '커피랩'에서 운영하는 커피 전문가 양성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개발과 커피산업 종사자 워크숍 개최, 현지 청년들의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등도 도울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커피 세계 4대 생산국이나 커피산업 인프라가 미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정부는 '커피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KT&G는 인도네시아 커피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고 현지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커피 직업훈련학교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KT&G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인니 현지의 커피산업 경쟁력 강화를 돕고 청년층의 직업역량 성장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함께하는 기업'의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거와 교육 환경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해외봉사단 400여명을 파견했으며 2014년 자카르타에 한-인니 문화교류를 위해 '한국어학당'을 설립했다. 이후 2017년 인도네시아 현지에 '상상유니브'를 설립하고 현지 대학생을 위한 역량 개발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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