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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도 깐깐한 소비가 대세'… 프리미엄란 인기 높아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8.26 10:02

건강을 위해 식재료 신중히 선택하는 특성 보여

고객이 GS더프레시에서 프리미엄란을 살펴보고 있다/GS리테일 제공

계란을 구매할 때도 건강과 위생을 깐깐히 살펴보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2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더프레시(구 GS수퍼마켓)'의 올해 1~7월 프리미엄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3% 증가했다. 건강을 위해 상품 하나까지 신중하게 고르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50대 고객의 매출 신장율이 각각 66.3%, 68%로 가족의 식단을 준비하는 주부층에 특히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란은 일반란과 달리 동물 복지를 고려한 자유방목 방식으로 키운 닭이 낳은 계란이나 유기농 곡물 사료만으로 기른 1등급 이상의 계란이다.


지난해까지는 일반란과 프리미엄란의 매출 구성비가 46%, 44%였지만 올해는 일반란과 프리미엄란의 매출 구성비는 일반란 24%, 프리미엄란 76%로 프리미엄 인기가 더 많았다.


GS리테일은 이러한 변화에 따라 계란 품질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계란 전 상품 포장지 전면에 산란 일자를 표기하고 지정농장에서 생산되는 계란은 주기적인 자가품질검사인증, 친환경인증, HACCP인증 등 주기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김경래 GS리테일 축산팀 대리는 "소비자의 꼼꼼한 선택을 고려해 우월한우, 우월한돈, 우월한닭 등 고품질 프리미엄 축산 라인업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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