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작가가 직접 책을 기획하고 완성한 오리지널 초판 '브런치북'도 함께 선보인다.
브런치북은 여러 편의 글을 한 권의 책으로 엮는 패키징 툴을 제공한다. 표지 제작과 작품 소개 등록, 챕터별 목차 구성 등 편집 기능을 지원하고 독자가 전체 글을 읽기까지 소요되는 예상 시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독자에게 생생하게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런치는 작가가 직접 완성한 오리지널 초판 브런치북의 출간 기회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우선 올해부터 브런치북 프로젝트의 참가 방식이 매거진 단위 응모에서 브런치북 응모로 변경된다. 더불어 국내 유수의 출판사와 연계해 브런치북으로 완성된 작품의 출간을 상시 제안하는 '자동 투고 프로그램'도 연내 마련할 예정이다.
오성진 카카오 브런치 파트장은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오랫동안 작가들을 관찰하고 소통해왔고, 그동안 나눈 무수한 의견을 토대로 정식 버전을 준비했다"며 "작가의 생각이 온전히 담긴 독창적인 작품들이 브런치를 통해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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