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함께 '제4회 아·태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를 오는 16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ICANN은 1998년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인터넷 도메인네임 관리, IP주소 할당, 루트서버시스템 관리 등의 업무를 관장하는 전 세계 인터넷 주소자원 관리기구다.
APIGA는 아·태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관련된 이슈와 문제점 및 이를 해결해나가는 국제사회의 정책 결정 과정 등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 교육 프로그램은 인터넷거버넌스의 최근 이슈, 멀티스테이크홀더 정책 수립 과정,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거버넌스 모델·정책, 모의 ICANN 미팅 설계 및 참여 등의 실무 지향적인 강의와 토론, 국제 활동 간접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KISA는 이번 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국내 참가자에 대해서는 하반기 개최되는 제66차 ICANN 정례회의, 제14차 UN 인터넷거버넌스포럼 등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노명선 KISA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KISA는 한국이 미래 인터넷거버넌스 이슈 및 국제사회 주요 인터넷정책 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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