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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분기 영업익 323억...전년비 11%↓

김종훈 기자 ㅣ fun@chocun.com
등록 2019.08.09 09:53

컴투스, 2분기 매출 1242억...전분기비 15.3% 성장
서머너즈 워’5주년 일평균이용자수 22.7% 증가
야구 게임 라인업 지속 성장세, 일평균이용자수와 매출 증대


모바일게임 전문업체인 컴투스는 9일, 올해 2분기 매출액 1242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0.1%, 영업이익은 -11.3%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 15.3%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세를 내비쳤다.

컴투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하락한 이유가 '인건비'와 데이세븐과 노바코어 등‘자회사 인수’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과와 야구 게임 라인업의 성장세 등에 힘입어 1분기 대비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7.1% 상승했다.

서머너즈워는 6월, 5주년 기념 업데이트와 이용자 친화형 프로모션, 브랜드 캠페인 등으로 세계 여러 국가에서 상위권 순위를 재탈환했으며, 전 월 대비 일평균이용자수 22.7% 증가했다.

컴투스프로야구2019, MLB 9이닝스 19 등 컴투스의 야구 게임 역시 콘텐츠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전분기 대비 일평균 이용자 수가 40% 가량 성장했다. 컴투스는 야구 게임 매출이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컴투스는 글로벌 시장서 고른 성장세로 1000억원이 넘어서는 해외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 및 유럽 등 서구권 지역이 전분기 대비 16.8% 증가했다. 18분기 연속 해외 시장 매출 비중 80%를 달성했다.

컴투스는 하반기 ‘서머너즈워’ 글로벌 성장을 지속시킨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한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과 프로모션을 통한 브랜드 강화 및 게임의 전략성과 재미를 높여줄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는 인도네시아 출시를 시작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컴투스로 서비스 전환해 55% 사용자 증가를 기록한 자회사 노바코어의 방치형 슈팅 RPG ‘드래곤스카이’도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스토리게임 플랫폼 ‘프리즘(가제)’을 통한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소재 게임도 준비되고 있다.

컴투스는 자사의 유력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MMORPG’, ‘히어로즈워2’ 등의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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