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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분기 영업익 1018억… 전년비 37% 감소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7.31 17:14

상반기 영업익도 전년비 41.7% 줄어… "수주실적은 양호"

대우건설제공


대우건설은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0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2조23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26억 원으로 4.7% 줄었다.


대우건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도 총 2003억원으로 전년 대비 41.7% 감소했다. 매출은 4조2617억원으로 작년 대비 24.1% 줄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1320억원으로 작년 대비 33.4% 줄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택건축사업과 베트남 개발사업 등 수익성 좋은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을 확대하면서 상반기 본사 이전에 따른 판관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며 "다만 지난해 실적이 급상승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작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의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총 6조3814억원으로 이는 올해 목표치 10조5600억원의 60%에 달해 연간 수주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현재 33조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 대비 약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7월까지 1만2950세대의 주거상품을 공급했고 연말까지 2만5000여 세대를 공급하며 활발한 분양사업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8년 수립된 뉴비전 달성 전략을 통해 주택‧건축사업, 투자개발형 사업, 해외 LNG플랜트사업 등에서 양질의 수주 물량을 확보해 올해 일시적인 매출 감소 현상을 극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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