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가 영상통화 기반 콘텐츠 플랫폼 '웨이브'를 운영하는 웨이브코퍼레이션에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웨이브코퍼레이션은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TBT, SV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벤처스가 공동 투자했으며, 투자액은 비공개다.
웨이브는 영상통화에 재미 콘텐츠를 결합한 신개념 모바일 소통 서비스다. 최대 8명의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영상통화 그룹에 모여 게임 및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방탈출, 마피아, 틀린그림찾기 등 웨이브의 자체 개발 콘텐츠가 제공되며 유튜브, 웹툰 등도 함께 감상 가능하다.
2018년 9월 출시 후 현재 웨이브의 누적 가입자는 65만 명을 돌파했고, 매일 20만 회 이상의 콘텐츠가 이용되고 있다.
이성호 웨이브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생동감 있는 영상통화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앞으로 웨이브가 전세계 사용자들을 가장 재밌고 편하게 연결하는 데 주도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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