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실적./네이버제공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영업수익(매출)은 19.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반토막'났다.
네이버는 25일 2분기 영업수익 1조6303억원, 영업이익 1283억원, 당기순이익 2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9.6%,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1조6303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라인 페이 송금 캠페인을 위한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48.8%, 전분기 대비로는 37.8% 감소한 1,283억 원이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은 ▲광고 1666억원(10%) ▲비즈니스플랫폼 7159억원(44%) ▲IT플랫폼 1059억원(7%) ▲콘텐츠서비스 501억원(3%) ▲라인 및 기타플랫폼 5918억원(36%)이다.
광고는 네이버 플랫폼의 광고 상품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2.0%, 전분기 대비 17.1% 성장한 1666억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플랫폼은 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고도화와 쇼핑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7.1%, 전분기 대비 7.0% 증가한 7,159억 원을 기록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라인웍스의 의미있는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2.6%, 전분기 대비로는 6.8% 성장한 1059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 및 브이라이브(V LIVE)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1.4%, 전분기 대비 43.0% 성장한 501억원을 기록했다. LINE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동기 대비 21.8%, 전분기 대비 4.7% 증가한 5918억원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번 2분기에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검색 사업과 더불어 커머스, 컨텐츠, B2B 사업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며“앞으로도 신규 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하고, 각 성장 단계와 성과에 맞춰 적시에 투자와 지원을 제공해 각 사업 단위들이 독자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