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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초중생 무상 코딩교육 'IT 드림프로젝트' 실시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7.23 15:55

학교 내 SW동아리에 소속된 중학생 30명 선발
3박4일간 SW개발자·게임 디자이너·3D모델 디자이너 등 분담해 학습

LG CNS IT드림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이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실습하고 있다./LGCNS제공

LG CNS가 23일부터 세종대학교에서 중학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코딩교육 ‘IT 드림프로젝트’를 실시한다.

IT드림프로젝트는 LG CNS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중학교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3박4일간 집중적으로 코딩 교육을 실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IT드림프로젝트 참가자들은 LG CNS가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상 SW 교육 ‘코딩 지니어스’의 우수 이수자이자 IT분야에 재능이 높은 학생들이다.

올해는 서울 소재 중학교내 SW동아리에 소속된 중학생 30명을 선발했다.

올해 IT드림프로젝트는 과기정통부가 2015년부터 선정한 SW중심대학 35개 중 하나인 세종대학교에서 진행된다.

IT 드림프로젝트에서는 SW의 개념과 원리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컴퓨팅적 사고력을 키우고,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IT신기술 시대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레고 자동차, 3D 프린터 등을 이용해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직접 코딩을 통해 레고 자동차를 움직여 자율주행차 기능을 구현해볼 수 있으며 3D 프린터로 자율주행차가 운행되는 도로와 버스 정류장 등을 제작해볼 수 있다.

학생들은 자율주행차를 만들며 팀장, SW개발자, 3D모델 디자이너, 게임 디자이너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실제 기업에서 수행하는 IT 프로젝트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IT 관련 전공 대학생들을 초빙해 진로에 대한 고민과 미래 직업을 탐색해보는 등 멘토링 시간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 IT 드림프로젝트는 중학생이 초등학생에게 코딩을 가르치는 과정이 신설됐다.

3일 동안 코딩 교육을 받은 중학생들이 초등학생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직접 만들게 된다.

IT 드림프로젝트 마지막 날 서울시내 지역 아동센터 4곳을 방문해 초등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코딩 지식을 전수한다.

참가 중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에게 재교육하며 멘토링 역할을 수행, 배움과 나눔의 선 순환을 실천하게 된다.

한편, 교육부의 코딩 교육 의무화 방침에 따라 중학교는 지난해부터 연 34시간, 초등학교는 올해부터 연 17시간의 코딩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LG CNS는 코딩 교육 의무화에 맞춰 IT 기술 역량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코딩 지니어스’와 ‘IT 드림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 3년간의 활동으로 전국 총 60개 학교와 7,500여명의 중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LG CNS 관계자는 “초중학교 코딩 교육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코딩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는 등 학부모 경제력에 따른 교육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고 말하고 “LG CNS의 무상 코딩 교육을 통해 중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아동센터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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