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오는 21일까지 울산 울주군 서생초등학교에서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어촌 마을이라는 위치적 특성을 고려해 '4D 잠수함'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4D 잠수함은 VR 기술을 활용해 실제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해양 경찰관의 직업 멘토링과 수상 드론 체험도 서생초등학교 특화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티움 모바일은 미래 직업 연구소를 탑재해 VR과 AR, 홀로그램 등 ICT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관 차량이다. 학생들이 진로 적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5개 직종 종사자를 초청해 현장에서 직업 멘토링도 진행한다. 해양 경찰관을 포함해 소방관, 로봇 전문가, 드론 전문가, 3D 프린팅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업에 관해 설명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총 16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서생초등학교 방문은 해당 학교 2학년 담임인 정인식 선생님이 보내온 손편지를 통해 성사됐다. 방문 중에는 울주군 내 청소년들을 포함한 주민 약 500명이 티움 모바일 전시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ICT 체험이 어려운 울주군 학생들에게 ICT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ICT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