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강대학교와 AI 전문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 AI 커리큘럼 개설, 산학 공동 연구 추진 등에 협력한다.

먼저 SK텔레콤과 서강대는 학부에서 대학원까지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수준별 학습을 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올해 2학기부터 인공지능 연계전공 및 컴퓨터공학과 각 학부 정규 과정 및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 온라인 과목을 개설한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AI 스피커 '누구' 기반 기술을 활용해 직접 서비스를 개발하는 실습 과제를 수행한다. 우수 과제로 선정되면 실제 SK텔레콤의 AI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사업화 기회도 제공된다.

SK텔레콤은 5G 시대를 이끌어 갈 AI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잇따라 확대해나가고 있다. 2017년 서울대학교와 오프라인 AI 커리큘럼 개설을 시작으로 지난 4일에는 한양대학교와의 AI 인재 양성 관련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앞으로도 5G 시대를 이끌 AI 분야 인재 지원에 앞장서는 모범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