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부산 벡스코와 통신 인프라·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7년간 벡스코 실내·외 시설 전 지역에 유무선 통신망을 독점 운영한다.

양사는 '와이파이6' AP, 기가급 통신 서비스, 신규 광케이블 인프라, 구내 교환기 구축 투자 등에 대해 합의했다. 또한 벡스코 실내외 LED 전광판을 비롯해 전시장, 회의실 인터넷 망 고도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오는 11월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에 최신 통신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와이파이6는 5G 시대 대규모 무선 네트워크 접속을 지원하는 표준 기술이다. 지연 시간을 1000분의 1초 이하로 낮춰 5G 통신과 함께 4K·8K 영상, VR·AR 콘텐츠, IoT 서비스 등 미래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김봉천 LG유플러스 기업영업그룹장 상무는 "벡스코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제적 행사에 대비해 통신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5G 시대 호환성을 갖는 차세대 네트워크 방식을 구축하고 있다"며 "유무선 통신의 양적·질적 진화를 통해 차별적 인프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