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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맥주 '테라' 출시 100일만에 1억병 판매 돌파

조은주 기자 ㅣ
등록 2019.07.02 11:12

6월 판매량 5% 증가…유흥시장 45% 상승
성수기 맞아 생맥주 출시…시장확대 가속화 기대

하이트진로 새 맥주 '테라'가 출시 100일만에 1억병 판매를 올렸다./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의 새 맥주 '테라'가 출시 100일 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했다.

2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테라는 출시 101일째인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누적판매 334만상자(330ml 기준), 1억139만병 판매를 달성했다.

앞서 테라는 출시 39일 만에 100만상자를 판매하며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속도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출시로 인한 기존 맥주 브랜드의 잠식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흥 및 가정 시장의 전체 맥주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다.

테라와 함께 하이트, 맥스 등 기존 브랜드가 시너지를 내며 올해 6월 맥주 부문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5% 뛰었다.

2015년 이후 지속 하락하던 수치가 올해 상승 전환하며, 맥주 부문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하이트진로는 분석했다.

특히 레귤러 맥주의 격전지인 유흥시장에서의 판매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6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5%나 상승했다. 2017년은 전년 대비 -23%, 2018년 전년 -21%를 기록했었다.

하이트진로는 본격적인 맥주 성수기가 시작된 만큼 판매량이 더욱 빠르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1년 판매 목표인 1600만상자 판매도 달성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필라이트로 시작해 테라로 이어지는 맥주시장 판도 변화와 국내 소주 1위 브랜드 참이슬과 신제품 진로 효과로 더욱 견고해진 소주 시장이 결합해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지금 추세를 발판 삼아 국내 주류 시장에서 또 한 번 성공신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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