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마켓/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내달 7일까지 서울 천호점에서 성수동 제조장인들을 초청해 '메이드 인 성수'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숙련된 성수동 제조장인들이 만든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판매하고 성수동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회도 마련된다.
현대백화점이 기획·마케팅을 지원하고 제조 상인들이 수제화와 가방 등 품질 좋은 상품을 공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또 성수동 제조장인과 신진 디자이너 10여명이 협업해 만든 브랜드 '무카(MUCA)'의 신발과 액세서리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제작 시연 행사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성수동 제조장인들은 최근 발주물량이 줄고 있는 데다 자체적으로 만든 브랜드도 마땅한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힘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