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계열사 후후앤컴퍼니는 스팸 차단 앱 '후후'에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으로 분류된 위험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받았을 경우 이를 보호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보호자와 피보호자가 후후 앱에서 상호 등록 설정을 해놓으면 간편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이용자당 최대 10명의 피보호자를 등록할 수 있다.
후후 앱에서는 114 번호안내 서버 내 전화번호 데이터와 이용자가 직접 신고한 스팸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수·발신 전화번호와 실시간 매칭해 악성 번호 여부를 검증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1100만 건 수준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위험도 검증을 거쳐 알림 발송 여부를 판단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초 미만이다.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 이용자들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을 경우 피해 금액의 70%까지 보상 받을 수 있는 현대해상의 '하이사이버안심보험' 상품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후후앤컴퍼니는 통화 종료를 유도하는 경고음을 피보호자에게 전송하거나 강제로 통화를 종료하는 기능을 추가로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