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링크플로우와 손잡고 오는 28일 5G 웨어러블 360 카메라 '핏(FITT) 360'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이날 강북 어니언 안국에서 5G 웨어러블 360 카메라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에 선보인 FITT 360은 목에 거는 '넥밴드형' 카메라로 국내 스타트업 링크플로우가 제작했다.

FITT 360은 다른 360 카메라와 달리 양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촬영할 수 있는 360 웨어러블 카메라다. 120도 간격으로 3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전방에 2개, 후방에 1개의 카메라가 위치해 있다. 촬영 버튼을 누르면 3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4K 초고화질로 주변을 촬영하며, 촬영된 영상은 기기에서 스티칭 작업을 거쳐 '리얼 360' 앱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아울러 '360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이 있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 팔로워에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 가능하다. 이에 따라 패러글라이딩과 스노우보드 등 격렬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순간의 짜릿함과 속도감을 360 영상통화로 전할 수 있다.

KT와 링크플로우는 약 15개월 간의 협업을 통해 KT는 360도 대용량 영상을 송수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리얼 360을, 링크플로우는 리얼 360에 최적화시킨 웨어러블 360 카메라를 개발했다.

박현진 KT 5G 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길 수 있는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