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는 중국 웨이쉬그룹과 중국 및 아시아 대상 오피스SW 공급 및 판매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PC, 모바일, 웹 기반의 한컴오피스 판매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한 시장 조사 및 공동 프로젝트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웨이쉬그룹은, 오라클, 인텔, 애플, 델, 화웨이 등 500여 글로벌 ICT 기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 1만여 종을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 9개국 4만 8000여 유통 파트너들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한컴은 MS에 맞서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6년 한컴오피스에 MS워드를 탑재시키는 과감한 혁신으로 MS오피스와의 높은 호환성 구현에 성공, MS오피스의 대체제를 원하는 국가들을 공략해왔다.

한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이 확대되고 있고 MS의 대안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는 만큼 웨이쉬그룹의 넓은 유통망을 연계한다면 글로벌 오피스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