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흠 연세대학교의료원 원장(왼쪽),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호반건설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건설 제공
호반그룹 호반장학재단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축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에 5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호반장학재단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이날 연세대학교의료원 종합관 의료원장 회의실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축, 교육 및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금 5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연세대학교의료원 윤도흠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장양수 학장, 호반장학재단 김상열 이사장(호반건설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윤도흠 연세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은 "저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중요한 동반자를 만난 것 같아서 기쁘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의료 분야를 선도할 역량을 강화하고 인재 양성을 위해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의학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의학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연구하고 공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의학도들의 연구 활동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반장학재단은 1999년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20여년간 7600여명에 총 12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2018년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