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멀티포즈 트라이온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제공=NHN
NHN이 IEEE CVPR 학술대회에서 개최하는 '멀티포즈 트라이온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IEEE CVPR은 컴퓨터로 이미지와 영상을 처리하는 다양한 방법론과 응용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는 학술대회다.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의 행사로 자리잡았으며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후원하고 있다.
올해 IEEE CVPR 학술대회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개최됐다. NHN은 학술대회에서 진행된 '증강휴먼: 인간중심적 이해' 워크샵의 5개 챌린지 트랙 중 멀티포즈 트라이온 트랙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NHN 연구팀은 원본 옷 이미지의 줄무늬와 로고를 보존하는 기술을 비롯해 얼굴을 자연스럽게 생성해내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박근한 NHM 기술연구센터장은 "올 초 선보였던 바둑AI '한돌'에 이어 NHN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했다"며 "직접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착용샷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기술인 만큼 온·오프라인 패션 분야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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