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를 운영하는 이재웅 쏘카 대표./조선DB
택시서비스 타다의 운영사 브이씨앤씨(VCNC)는 서울시-택시업계와의 상생 플랫폼인 준고급 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이 서울시 택시 인가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타다 프리미엄은 택시와 협력하는 서울형 플랫폼 택시의 첫 모델이다.
VCNC는 지난해 10월 타다 베이직을 출시한 이후, 서울시-택시업계와의 상생모델을 위해 타다 프리미엄을 만들었다. 타다 프리미엄은 택시 기사는 더 나은 수익을, 이용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나은 이동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타다 프리미엄은 법인택시, 개인택시, 모범택시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준고급 택시 서비스로 타다 베이직과 동일한 '바로 배차' 시스템이 적용된다. 요금은 중형 일반택시에 비해 약 30% 높은 수준(탄력요금제 적용)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서울시 인가로 인천에 이어 서비스 지역 확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 프리미엄은 이용자 편익을 최우선으로 택시 서비스 향상과 고급이동시장 확대를 위한 택시업계와의 상생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택시업계, 이용자, 시민사회, 정부의 의견을 수렴해 더 다양한 택시와의 상생책을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