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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제품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공개...240Hz 주사율·지싱크 호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6.11 14:18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PC 게이밍 쇼에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CRG5 27형'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27형 크기에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엔비디아사의 지싱크와 호환되는 제품이다. 주사율은 모니터가 1초당 보여줄 수 있는 정지 화면 수를 말하며 단위는 헤르츠로 표기한다.

지싱크는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와 호환 모니터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기술로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서도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해주기 때문에 게이밍 모니터 구매 시 지싱크의 호환 여부가 중요한 구매 요인으로 꼽힌다.

CRG5 27형 제품에는 240Hz 주사율과 1500R 곡률 커브드 스크린의 결합을 통칭하는 삼성만의 래피드커브 기술이 적용돼 빠른 화면 전환과 부드러운 움직임은 물론 게임에 대한 몰입감도 한층 높여준다.

또한 VA 패널이 채용돼 넓은 시야각을 지원하며 3000:1 명암비를 갖춰 게임과 영화 등을 보다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게임 장르에 맞게 명암과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게임 모드', 슈팅 게임 시 적중률을 높여주는 '가상 표적' 기능, 눈에 해로운 청색광을 줄여주는 '아이 세이버', 화면 깜박임을 줄여 시력을 보호하는 '플리커 프리', 각종 게임 관련 설정을 할 수 있는 '게임 스타일 OSD' 등 다양한 게임 특화 기능이 탑재됐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게이머들이 학수고대하던 지싱크 호환 240Hz 주사율의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 업계를 리딩하기 위해 최신 기술이 탑재된 특화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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