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KT 과천타워에 IoT 단말 보안성을 검증하고 최신 보안 취약점을 테스트할 수 있는 '융합보안실증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융합보안실증센터에서는 중소기업 제품을 포함한 유·무선 IoT 단말의 설계 및 출시 이전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보안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KT는 단말 보안 취약점 자동 검증 솔루션인 '기가 시큐어 봇'을 개발해 체계적인 보안검증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기가 시큐어 봇은 단말의 접근통제, 계정관리 등의 보안기능 검증뿐만 아니라 권한탈취, 정보유출, 단말 원격조정 등의 보안취약점을 자동으로 검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KT는 향후 출시되는 IoT 단말의 보안검증에 기가 시큐어 봇을 활용해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KT가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보안플랫폼인 '기가 시큐어 플랫폼'에 기가 시큐어 봇을 연동해 네트워크상에서 발생하는 최신 IoT 보안위협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혜진 KT INS운용센터장 상무는 "자율주행이나 원격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IoT 단말이 적용되는 5G시대에는 보안성 강화가 필수적이다"며 "융합보안실증센터를 거점으로 IoT 단말 보안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