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사의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가 국내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전작인 'LG V40 씽큐'에 비해 같은 기간 4배 이상 많이 팔린 규모다.
LG V50 씽큐는 이동통신사들의 5G 마케팅과 맞물리면서 초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출시 첫날 SK텔레콤은 V50 씽큐에 공시지원금 사상 최대 규모인 최고 77만 원을 지원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각 최고 60만 원, 57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했다.
V50 씽큐 자체도 전작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폰 한 대로 두 개의 화면을 활용하는 듀얼 스크린이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중 미국, 유럽에 V50 씽큐를 출시하면서 초기 5G 시장 선점에 주력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스프린트를 통해 이달 31일 V50 씽큐를 출시하고, 유럽에서는 스위스에서 먼저 V50 씽큐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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