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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1분기 영업익 27% '호실적'…해외매출이 견인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5.15 14:42

영업익 17억…매출 96억 40%↑

/엠게임제공

엠게임이 올해 1분기 중화권과 북미, 터키 등 해외지역에서 고르게 온라인게임 수익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27% 증가하는 호실적을 냈다.

엠게임은 15일 1분기 영업이익이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96억원으로 40%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20억원으로 105% 증가했다. 전분기대비 매출 27% 영업이익 100%, 당기순이익 5063% 오르며 모든 수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와 같이 매출과 이익이 모두 상승한 요인은 중화권과 북미, 터키 지역에서 고르게 거둔 온라인게임의 해외 매출 때문이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 지난해 11월 광군제 이벤트 및 업데이트 흥행 성공을 시작으로 매출 상승세를 기록 중이고, 미국, 터키 ‘나이트 온라인’도 지난 1월 신규 서버 오픈으로 일 매출 6억원을 넘어서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등 해외 매출 상승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 1월 체결한 ‘나이트 온라인’의 미국, 터키 서비스 연장 계약에서 현지의 인기로 인해 수익 분배율이 크게 높아져 일시적인 아닌 장기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는 블록체인 게임 포털 사이트 ‘이오스 로얄’을 통해 베팅게임 2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고퀄리티 블록체인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이오스 공성전’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또 퍼블리싱 서비스도 적극 진행한다. ‘귀혼’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의 국내 서비스 외에도 해외 웰메이드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서비스 계약을 적극 추진 중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계승, 진화시킨 엠게임 최고의 기대작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는 중국의 판호 발급 상황이 호전돼 현지 퍼블리셔가 확정되면 현지화 작업에 바로 돌입할 수 있을 정도의 개발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주력 온라인게임의 국내외 견고한 매출 덕에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블록체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국내외 신작 출시로 매출 상승세는 지속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6월 중 PC 온라인게임 결제한도가 폐지되면 대부분의 매출이 PC 온라인게임 기반인 엠게임의 국내 매출이 다시 한번 크게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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