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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1분기 매출 1077억…해외매출 81% 차지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5.10 10:30

전년比 5.5% ↓…영업익 302억 23.5% ↓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등 주요 게임의 수익 하락으로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해외매출 비중은 꾸준히 80%가 넘어 해외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방치형·스토리 RPG(역할수행게임) 등으로 장르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10일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1077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 23.5%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05억원으로 16.6% 줄었다.

전체 매출액 중 해외시장에서 875억원을 벌어들였다.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의 견조한 성과를 바탕으로 17분기 연속 해외 매출 80% 달성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및 동양권 시장까지도 고른 분포를 보이며 세계 전역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컴투스는 출시 5주년을 맞은 대표작 서머너즈 워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신작 라인업의 추가는 물론 M&A를 통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5주년 기념 콘텐츠 업데이트 및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 유저층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전기를 예고하는 이번 차원홀 업데이트는 지난 5년 간 베일에 싸였던 신규 콘텐츠를 최초로 공개하는 만큼 유저들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KBO 및 MLB 기반의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MLB9이닝스’ 등도 각 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게임성과 흥행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스카이랜더스’ 역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아시아권으로의 서비스 확대를 예정하고 있다. 아울러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및 ‘서머너즈 워 MMORPG’ 등 핵심 IP 기반의 신작 게임과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 신개념 턴제 RPG ‘히어로즈워2’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투스는 최근 M&A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토리 게임 및 방치형 게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이와 같이 역량 있는 국내외 주요 게임 기업 및 IP홀더 등을 대상으로 활발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M&A를 지속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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