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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슈퍼플랜' 무제한 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 증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5.09 10:13

KT는 슈퍼플랜 출시 후 무제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KT 5G 슈퍼플랜은 고객이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데이터 로밍을 해외에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선보인 로밍ON 서비스에 슈퍼플랜 혜택을 더해 고객들은 해외에서도 요금부담 없이 자유롭게 음성통화 및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슈퍼플랜 출시 후 한 달간 해당 서비스 가입고객 분석 결과 약 96%는 더 이상 로밍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 슈퍼플랜 가입 고객이 해외 출국 땐 자유롭게 로밍 서비스를 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슈퍼플랜 프리미엄 가입 고객은 최대 3Mbps의 속도로 동영상 재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베이직 및 스페셜 이용 고객의 경우 최대 100Kbps의 속도로 카카오톡 등 메신저 서비스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 지역을 여행하는 고객만을 위한 데이터로밍 기가팩 미주를 출시했다. 기가팩 미주는 기가팩 유럽·북미에서 미주 지역을 찾는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요금제로 기존 서비스 보다 최대 3배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미주 지역을 여행하는 고객은 4주 동안 1GB에서 3GB로, 2GB에서 5GB으로 보다 많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KT는 지난달 30일 음성로밍 하루종일 요금제를 개편해 기존 8개국에서 23개국으로 확대했다. 이들 국가를 여행할 땐 VoLTE 로밍 기능이 없더라도 모든 고객이 무제한 음성통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권기재 KT 무선서비스담당 상무는 "해외에서도 부담 없는 로밍 서비스로 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개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사고를 통해 KT만의 차별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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