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미국 사운드 전문회사 굿헤르츠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굿헤르츠의 사운드 알고리즘을 카카오미니C에 적용함으로써 음성과 음폭 기능을 업그레이드한다고 8일 밝혔다.
굿헤르츠의 사운드 알고리즘은 음악·음성 재생 시 카카오미니C에 내장된 프로세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음질을 개선한다. 특히 저음 및 고음을 기존보다 세밀하게 표현한다. 카카오는 굿헤르츠와 협업을 통해 극장 모드 등 새로운 음향 효과도 지원할 계획이다.
굿헤르츠는 2014년 설립된 오디오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다.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 시애틀과 서울 등에 오피스를 운영한다. 주요 사업은 뮤지션들과 사운드 엔지니어들이 사용하는 사운드 플러그 인을 제작·판매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보다 훨씬 현장감 있는 고음질 사운드와 폭넓은 음역대를 제공할 것"이라며 "멜론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를 통해 재생되는 음악, 동화 읽어주기, 라디오 기능 역시 기존보다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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