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이 초고속 블록체인 플랫폼을 위한 '미디움 블록체인 DApp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디움,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 고려대학교 소프트웨어 사업단, 디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공모분야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위한 DApp 아이디어이며, 블록체인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내달 10일까지이며, 21일 본선 참가자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미디움 블록체인 플랫폼은 블록체인 전용 칩인 BPU을 통해 획기적으로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블록체인 활용의 걸림돌이었던 속도 문제를 하드웨어를 통해 극복했으며, 지난해 12월 FPGA 기반으로 3만 TPS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6월 경에는 약 10만 TPS 수준의 테스트넷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이 테스트넷 위에 올릴 수 있는 DApp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으로, 속도의 한계가 없는 블록체인 환경 속에서 가능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는다. 또한 아이디어의 구현 및 개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한 팀에게는 대상 300만 원 등 총 상금 700만 원과 서비스 개발 구현을 위한 공유 오피스 제공, 멘토링 등 미디움 랩스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수상자가 학생이라면 미디움 유급 인턴 기회도 제공된다.
미디움 현영권 대표는 "단순 아이디어에서 끝나지 않고, 개발 구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수상자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의 아이디어는 초고속 블록체인 플랫폼이 바꿔나갈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