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 서비스 '이어드림'과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연동해 시각장애인용 TV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드림과 카카오미니의 결합으로 음성안내와 음성AI기능을 활용해 음성으로 채널·음량조절, VOD시청 등이 가능해졌다.

CJ헬로와 카카오는 카카오미니 300대와 이어드림 사용을 위한 헬로tv 방송요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드림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TV서비스로, CJ헬로가 지난 2015년 1월 선보인 바 있다. 신입사원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이어드림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 미디어 전문가와 시각장애인 체험단 등이 참여해 1년여 간의 개발기간을 거쳤다.

이어드림은 기존 시각정보 중심의 TV 메뉴정보를 음성안내로 대체해 시각장애인이 소리만으로 TV채널 변경, VOD, 녹화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CJ헬로는 이어드림과 카카오미니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달 실시한 1차 사용성 평가를 토대로 카카오미니를 통한 이어드림 온·오프, 화면해설방송 편성표 안내, 상세예약녹화설정 등의 편의기능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