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인도네시아, 키르기즈공화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오만, 페루, 필리핀, 르완다, UAE 등 9개국 공공·민간부문 정보보호 프로젝트 발주 담당자를 초청해 '정보보호 해외진출 파트너십 기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국가 담당자를 초청해 산업현장 견학 및 전문가 강의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민간부문 정보보호 종합계획 2019'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 강화 이행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KISA는 참가자 선정을 위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해외 프로젝트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는 국내 기업 및 해당 프로젝트 현지 담당자들을 초청했다. 참가 기업들은 각자의 수출계약 파트너 기업과 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위한 1:1 비즈니스 미팅 세션을 진행하게 되며, 이후 각 기업으로 직접 초청하여 보안 제품 및 솔루션을 시연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해 국제기구 및 다자개발은행 과정을 운영, 은행·기구별 조달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상·하반기 1회씩 총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주요 정보보호 협력국가 주무부처의 장·차관 대상 고위급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심원태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정보보호 해외진출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보안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본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해외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참가대상 확대 및 프로그램 구성 내실화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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