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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차단 앱 후후, 1분기 스팸 신고 500만 건 돌파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4.09 15:25

후후앤컴퍼니는 스팸차단 앱 '후후'를 통해 올해 1분기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9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스팸신고는 전년동기대비 약 100만 건 이상 증가한 501만362건이다. 3개월간 신고 건수가 500만을 넘어선 것은 2013년 8월 앱 출시 이후 처음이다.

가장 많이 신고한 스팸 유형은 '불법게임 및 도박(162만8209건)'으로 전체 스팸 신고 건수 중 3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약 42만 건 증가한 수치다.

불법 게임 및 도박은 2017년 8월부터 후후에 신고된 스팸 유형 중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해왔다. 뒤를 이어 '대출 권유(109만2511건)'와 '텔레마케팅(60만230건)' 유형이다.

가장 많은 스팸 신고를 받은 상위 10개 전화번호 중 9개의 전화번호가 모두 010 국번을 사용했다. 이는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휴대폰을 통한 광고 메시지 대량 발송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위 10개의 스팸 발송 번호를 차단한 후후 앱 이용자는 약 12만 명으로 집계됐다.

류형근 후후앤컴퍼니 플랫폼전략그룹장 팀장은 "스팸 메시지가 휴대전화 번호로 수신되는 경우 070 국번이나 02 국번보다 상대적으로 경계심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며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걸러주거나 신고할 수 있는 앱을 활용하는 등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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