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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X 론칭 쇼케이스' 개최...5G 요금제 4종 공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4.03 17:55

SK텔레콤은 을지로 T타워에서 '5GX 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데이터 무제한에 5G 풀패키지 혜택을 더한 5G 요금제를 3일 공개했다.

SK텔레콤 5G 요금제는 총 4종이다. 일반형 요금제인 '슬림'은 월 5만5000원에 8GB 데이터를 제공하며, 실속형 무제한 요금제인 '5GX스탠다드'는 7만5000원에 150GB를 제공한다.

완전무제한 요금제인 '5GX프라임' '5GX플래티넘'은 프로모션을 통해 오는 6월 말까지 가입 시 각각 월 8만9000원, 12만5000원에 한도 없는 데이터를 연말까지 제공하고, 매월 프리미엄 혜택을 준다. 프로모션 미적용 시 5GX프라임은 월 9만5000원(200GB), 5GX플래티넘은 월 12만5000원(300GB)이다.

5GX스탠다드의 경우 LTE요금제 'T플랜 패밀리'와 데이터량이 동일하면서도 월 이용료가 4000원 저렴하다. 'T플랜 라지'와도 비교해도 1000원 당 데이터 제공량은 1.4GB에서 2GB로 약 40% 많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스마트폰 조기 교체·액정 파손·분실을 지원하는 5GX클럽 무료, 기어 VR+콘텐츠 반값, 3개월간 POOQ·FLO 100원 이용 등 월 1만4000원 상당의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무제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추후 요금제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고객, 커버리지, 단말 확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그먼트·중저가 등 요금제 구성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5G가 개척할 5대 핵심 영역인 초고화질 미디어, 증강현실, 가상현실, 게임, 커뮤니케이션의 5G 킬러 서비스 및 콘텐츠 약 8000개를 준비했다. 또한 데이터 다이어트 기술 및 제로레이팅 확대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국내 최고속, 최대 커버리지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했다. 주요 커버리지는 서울, 6대 광역시 등 전국 85개 시 핵심 지역과 대학가, KTX, 대형경기장, 고속도로, 수도권 지하철 노선, 해수욕장 등 데이터 사용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전국 120여 개 백화점·쇼핑몰·공항을 비롯해 건물 내부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국 지하철, 국립공원, 축제현장 등을 중심으로 더욱 촘촘하게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5G 전송 속도도 내년 7Gbps급으로 올라간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5G 기반 AR, VR, 게임, 미디어 등은 5G 초시대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5G 혁신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여 뉴 ICT 전 영역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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