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오는 3일 모바일 웹을 검색창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모바일 웹을 선보인 지 10년 만에 전면 개편이다. 개편 이후 첫 화면은 검색창과 서비스 바로가기가 가장 먼저 노출된다. 뉴스를 보기 위해서는 화면을 오른쪽으로 넘기면 확인할 수 있다. 화면 하단에는 검색과 바로가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버튼 '그린닷'이 적용됐다.
네이버는 모바일 웹 개편안을 발표한 뒤 베타버전을 통해 이용자들의 사용 형태를 분석해 왔다. 그 결과 모바일 웹과 앱의 첫 화면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 웹은 카페나 블로그 같은 바로가기를 쓰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앱과는 사용 형태가 다르게 나타났다"라며 "앱은 일단 기존 화면으로 가고 사용성에 따라 앞으로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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