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사의 OTT 서비스인 '옥수수' 내에 5G 특화 미디어 콘텐츠를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옥수수 앱 첫 화면에 핵심 메뉴 중 하나로 'SKT 5GX관'을 마련했다. 5GX관에는 아이돌·스포츠·영화 등 다양한 VR 콘텐츠, 스마트폰 화면을 대형 스크린처럼 볼 수 있는 '5G 맥스' 콘텐츠, 풀HD나 4K UHD 급의 초고화질 영상 등이 담긴다.

특히 VR관에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감상할 때 삼성 기어VR, 카드보드, 데이드림 기기 등을 연결하면 VR기기 전용 서비스인 'SKT 5GX VR 앱' 등을 통해 보다 생생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SK텔레콤의 5GX VR 서비스는 고화질 360도 영상, 소셜 VR, 3면 스크린 영상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뮤직, 스포츠, 영화, 여행, 전시 등을 망라하는 다양한 VR 콘텐츠 라인업도 선보인다. 5G MAX 메뉴에서는 최신 인기 영화, 다큐멘터리, 익스트림 스포츠 등 초고화질 영상을 커다란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풀HD급 이상으로 영상 화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시야각도 135도로 넓혔다.

아울러 최신 영화뿐 아니라 인기 영화 중 아이맥스 화면에 어울리는 작품을 선별해 제공할 예정이다. 초고화질 메뉴에서는 풀HD나 4K 이상 UHD 급의 드라마, 예능, 음악 채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초고화질 영상은 '핀치 줌' 기능을 통해 원하는 부분을 최대 4배까지 화질 저하 없이 당겨볼 수 있다. 추후 현재 프로야구 중계처럼 공연이나 e스포츠 생중계를 여러 개의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멀티 뷰'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SK텔레콤은 향후 옥수수뿐 아니라 POOQ과의 통합법인 서비스를 통해서도 미디어 혁신을 거듭해 뉴미디어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