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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T맵 택시' 앱 출시 예정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3.06 15:08

SK텔레콤이 SK에너지, 코액터스와 '청각장애 택시기사를 위한 고요한 택시'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T맵 택시' 앱을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택시호출 앱은 비장애인용 위주로 설계돼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이 이용하기에 어려웠다.

이에 SK텔레콤은 30만 청각장애인들의 일자리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용 앱을 만들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의 원활한 콜 수락을 위해 '콜잡이'를 지급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전국 290개 충전소 네트워크를 통해 '고요한 택시'를 홍보하고, 청각장애인과 법인택시회사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SK텔레콤 여지영 TTS Unit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들이 사회적 약자 및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 발걸음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코액터스는 사회적 약자인 청각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위해 고요한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지난해 6월 청각장애 택시기사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서울, 경기, 대구 등으로 지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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