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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2Gbps LTE 서비스 제공... "2GB 영화 13초 만에 다운로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3.05 13:50

SK텔레콤이 최고 속도 1.2Gbps급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국제 표준기구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정의한 LTE 최대속도인 1Gbps를 뛰어넘는 속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초기 5G 서비스는 LTE가 병행 사용되므로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LTE 혁신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1.2Gbps 속도면 HD급 2GB 영화 한 편을 13초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11년 초기 LTE 속도에 비하면 16배 이상 빨라진 속도다.

SK텔레콤은 서울, 부산, 울산, 광주, 대전 등 5개시의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최고 1.15Gbps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선 갤럭시S10에서는 최대 1.15Gbps를 제공하고 상반기 내 단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1.2Gbps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갤럭시 S10 기준 최고속도 1.2Gbps 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영등포 타임스퀘어, 부산 시외버스터미널 등에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안으로 서울 남부터미널, 부산역, 동대구역 등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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