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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HDC현대산업개발, AI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MOU 체결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3.04 12:19

카카오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콘트롤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아파트에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과 연동 및 적용된다.

카카오 i는 음성엔진, 시각엔진, 대화엔진, 추천엔진 등 카카오의 AI 기술로 구성된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카카오 i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아이파크 아파트 내에 빌트인으로 탑재하게 됨으로써 별도의 장치 없이 아파트의 IoT 및 각종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해진다.

특히 냉난방과 조명, 가스밸브, 엘리베이터 호출 등의 다양한 기능을 대화형 스마트홈 서비스 형태로 구현할 계획이다. 카카오홈 앱 설치 및 연동 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메시지로 "거실 온도 올려줘" "안방 불 켜져 있어?" "엘리베이터 불러줘" 등과 같이 대화하듯 명령하거나 집 안에서 음성으로 기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멜론, 날씨, 쇼핑, 일정관리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돼 입주자 편의가 향상될 예정이다.

카카오 김병학 AI Lab 총괄 부사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제휴를 통해 관련 영역의 AI 기술 고도화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의 AI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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