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고객가치혁신 2.0'을 선언했다.
올해 고객가치혁신은 '새로운 서비스' '고객맞춤 혜택' '사회적가치 창출'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박정호 사장의 고객가치혁신 선언 이후 T요금추천, 약정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고객의 부정경험을 제거했으며, T플랜 요금제와 다양한 로밍 상품을 출시해 통신비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T 데이, 0 등 차별화된 혜택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5G 기술을 활용해 AR·VR, 미디어 영역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공개하고, 관련 국내외 협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우선 'AR글래스'는 5G 시대에 스마트폰을 대체할 디바이스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SK텔레콤은 AR 디바이스 개발업체 매직 리프社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통신시장에 AR글래스를 독점 유통할 계획이다. 또 '포켓몬고'로 잘 알려진 글로벌 AR 게임업체 나이언틱과도 국내 5G 대중화 시점에 맞춘 게임 공동 마케팅 등의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여러 파트너와 제휴·협력을 강화해 고객맞춤 혜택을 늘릴 방침이다. 먼저 고객 데이터에 AI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고객의 숨은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오퍼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객 세분화 상품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며, 군인 고객에게 다양한 통신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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