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설 연휴 기간 숙박 예약건수를 분석한 결과, 예약률이 전년 대비 150% 가량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숙박 예약은 주말을 포함한 전체 연휴기간(1~6일) 중 2일(22.6%)과 3일(19.5%)이 가장 많았으며, 레저 역시 명절 전날까지의 예약률(2일 20.7%·3일 18.8%·4일 20.5%)이 가장 높았다.
숙박시설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권(27.6%)이었으며, 서울(27.2%)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을 고려해 수도권 인근에서 짧은 여행을 즐긴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지역은 경남(15.8%), 경북(8.1%), 충남(6.1%)순으로 높았다.
야놀자 관계자는 "차례가 간소화되고 가족여행이 보편화되는 등 우리 사회의 명절 문화가 눈에 띄게 변화하면서 설 연휴 기간 국내여행이 증가 추세"라며 "기존에는 귀성 후 여행지를 찍고 돌아오는 디턴족이 많았던 반면 올해는 여행을 먼저 다녀오고 고향을 찾는 역디턴족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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