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 세계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삼성포럼 2019'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포럼은 내달 26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투, 터키 안탈리아, 싱가포르 센토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삼성포럼은 거래선들과 사업비전을 공유하고 전략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항구도시 포르투에서 진행된 삼성포럼 유럽 2019 미디어데이에서 2019년형 QLED TV 전 라인업을 공개하고 3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유럽의 경우 65형에서 98형에 이르는 8K 제품, 기능과 디자인에 따라 차별화된 43형에서 82형까지의 다양한 4K 제품 등 총 6개 시리즈 20여 개 모델을 도입한다.
2019년형 QLED TV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AI 화질엔진 '퀀텀 프로세서'를 4K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해 원본 화질에 관계없이 장면별로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해준다.
삼성전자는 QLED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적용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과 '더 세리프'의 2019년형 신제품도 공개했다. 10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액자처럼 즐길 수 있는 더 프레임은 43·49·55·65형 4개 모델로, 심미적 가치를 강화한 더 세리프는 43·49·55형 3개 모델로 도입된다. 이 두 제품은 모두 4월경 한국·유럽·미국에 동시 출시 예정이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작년 한 해 삼성 QLED T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신뢰를 확인했다"며 "올해는 QLED 8K 판매를 본격 확대해 초대형 시장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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